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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thing(pranayama)

반다는 실재로 존재할까? | 요가칼럼

(저자는) 최근 한 학생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한 요가지도자가 ‘반다는 미신이며 점핑백과 점프스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코멘트를 읽은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궁금하다.” 라는 질문이었다. 그렇다면 반다는 무엇일까? 또한 반다가 점핑백에 도움이 될까?

하타요가 프라디피카는 요가 아사나와 프라나야마에 관한 주요서적 중 하나로, 물라반다와 우디야나반다를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몸과 마음을 사용하여 에너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연습이다.’ 하지만 점핑백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다.

그렇다면 반다는 특정근육들의 힘인가? 아니면 에너지적 힘인 것일까?

그렇다. 나(저자)는 반다의 개념이 신체적, 에너지적, 그리고 심지어는 비유적인 다수의 표현들을 모두 내포한다라고 말할 것이다. 보통은 단어 그 자체의 의미로 “잠금(lock)”으로 해석되지만, 더욱 일반적인 개념으로는 “방향성을 지닌 집중된 내의식”이라고 정의내리고싶다. 보통 반다를 언급할 때 우디야나와 물라반다를 말한다. 하타요가 프라디피카에서는 우디야나반다를 “배꼽의 위아래를 복부 뒤쪽으로 끌어당기는 것.”으로 정의한다. 또한 물라반다는 “회음부를 끌어올리고 수축하여 아파나(apana)를 위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신체적

하타요가 프라디피카에 묘사된 물라와 우디야나 반다의 의도인 ‘근수축과 의식의 집중’은 점핑백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이는 명상 상태로 향하는 미묘한 내적 연습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집중된 의식과 함께하는 근수축은 우리의 신체적 표현에도 영향을 준다.

특정근육들을 활성화하는 것이 신체의 움직임을 통제하는데 영향을 주는가? 당연히 그러하다. 춤공연이나 체조경기를 관람한 적이 있다면 미묘한 신체 움직임을 마스터한 사람들의 움직임이 육안으로 어떻게 보이는지 알 것이다. 그렇다면 잠시 반다의 해부학의 신체적 면에 대해 얘기해보자. 하타요가 프라디피카에서는 물라반다의 신체적인 정의를 ‘회음부 주변으로 의식을 끌어오는 것’이라고 한다. 

회음부의 주변근들 중 하나로 ‘골반 저근(pubococcygeus muscles)’이 있다. 보통 PC muscles이라고 축약해서 부른다. PC근육들이 수축할 때 골반저가 올라가며, 그 과정에서 골반 위에 위치한 기관들과 장기들을 근육적으로 지지하게 된다. 또한 PC근육들은 간접적으로 척추를 지지 안정화하는데, 이는 골반이 척추를 지지하기 때문이다. 

하타요가 프라디피카에서는 우디야나반다를 신체적으로 이렇게 정의한다. ‘복근의 표면층 뒤에 위치한 더욱 깊은 속근육 층들로의 의식 집중.’

가장 표면에 있는 복직근(rectus abdominis) 뒤에는 복횡근(transverse abdominis)과 장요근(iliopsoas)이 있다. 복횡근은 수축하면 복부를 압박하고 몸통을 안정화하며, 장요근은 고관절을 굴곡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장요근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요근(psoas major)은 걸음걸이를 일으키는 근육이다. 이러한 모든 근육 작용들을 모두 결합하여서 척추를 몸 속 가장 깊은 층 속에서 안정화하고 또한 장요근이 움직임을 유발하는 것만큼 강력하게 근육을 사용한다면, 점핑백과 같은 자세에서 몸이 정말 가볍고 안정적이게 느껴짐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근작용은 점핑백으로 향하는 일시적인 작용인가? 아니다. 물론 추가적인 근육관여, 충분한 힘, 그리고 점핑백과 같은 움직임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효과적인 기술들이 함께 필요하다. 

 

 

에너지적

이제 반다의 에너지적 측면을 알아보자. 우리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수단으로서의 반다를 살펴보겠다. 상대적으로 아사나를 통한 의식의 집중이 쉽기 때문에 요가의 여정을 아사나로 시작할 수 있다. 무엇인가에 집중하는 것은 쉽지 않고 마음은 쉽게 동요한다. 마음을 이완하면서 동시에 호흡과 같이 미세한 수단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의식을 더욱 깊어지게한다. 그러면서 집중력 또한 높아진다. 나(저자)는 반다를 호흡의 한 부분으로 이해한다. 아사나를 수행하는 동안 호흡조절을 위해 우리는 근육을 통제한다. 호흡은 우리의 신경계로, 또 역으로 신경계는 우리의 호흡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가 호흡을 통제하는 방식이 우리의 신경계에 영향을 주며, 또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우리의 에너지적 경험은 신경계의 영향을 받게된다.

 

 

명상의 목적

반다를 정의내리는 또 다른 한가지 방식은 ‘명상의 목적’이다. 만약 반다의 탐구가 당신의 의식을 집중시키고, 그 집중된 의식이 한 곳으로 깊어진다면, 당신은 요가의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더 넓게 정의하자면 당신의 의식이 집중된 한 곳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반다는 명상의 목적이 되어진다. 

 

 

비유적인

물라와 우디야나반다의 개념은 또한 균형을 탐구하는 방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무엇과 무엇사이의 균형을 의미하는 것일까? 노력과 쉬움 또는 안정과 가벼움, 또는 안정정 지지와 끌어올림 사이의 균형이라 말하고싶다. 즉 프라나와 아파나, 인과 양, 또는 다른 반대되는 에너지 사이의 균형을 나타낸다. 

 

 

 

 

 

***Summary by Daye

What are bandhas? There are the most common two bandhas when we are usually referring to, uddiyana and mula bandha. The Hatha Yoga Pradipika describes uddiyana bandha as “The drawing back of the abdomen above(and below)the navel.” , and refers mula bandha to “Pressing the perineum with the heel, contract the perineum and draw the apana upwards.” Actually the meaning of bandhas are various. It can translate in various aspects;physicla, energetic, even metaphorical.

Firstly, in physical, mula bandha brings our attention to an area around the perineum. The PC muscles are one of the main groups of muscles that we find there. When they contract, the pelvic floor is lifted, and then the organs and viscera which are located above the pelvis are supported by muscular action. The PC muscles also provide the stabilization of the spine. Now the uddiyana bandha directing our attention towards the depper layers of abdominals, and we’ll find the trasnverse abdominis and the ililopsoas on the deeper layer of the rectus abdominis. The main role of transverse abdominis is stabilizing the torso when it is contracted, and the iliopsoas is to flex the hip joint. As we combine all of these muscular actions,  we could imagine that our movement becomes more steady and lighter. 

Secondly, in energetic aspect, muscular control by using mula and uddiyana bandha, we can manage the breath, and then the breath sends information to our nervous system and vice versa.  When our attention is focused in one-pointed, it becomes our object of meditation.

Lastly, the idea of two bandhas are opposite, a rooting ad a lifting one. That means we could explore the balance of these two. Also it could be said a balance between effort and ease, grounding and lifting. 

 

 

 

 

 

ref. David Keil , Are Bandhas A My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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